바로가기 메뉴
본문으로 바로가기

제8회 대회영상

[5회대회] 노인분들, 더 이상 힘든 버스는 NO IN! - 창평고 `말하는대로`

[5회대회] 노인분들, 더 이상 힘든 버스는 NO IN! - 창평고 `말하는대로`

제5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노인분들, 더 이상 힘든 버스는 NO IN!

창평고등학교 말하는대로
모둠원: 강다윤, 박완희, 김하니, 박아현, 송수빈, 윤다빈, 이민정, 이수현
지도교사: 이운상(창평고)


1. 문제인식: 우리 모둠이 거주하고 있는 담양군 창평면은 노인 인구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 지역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현재 노인들을 위한 교통복지정책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실정이다. 창평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1%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노인들의 신체를 배려하지 못한 버스시설과 불규칙적이고 비효율적인 노선 때문에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 모둠이 직접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한 문제의 실태는 더욱 심각했다.

2. 대안정책: 노인들의 교통복지를 위한 정책으로는 부산 부산진구 복지관에서 실행하고 있는 ‘해피버스데이’가 있다. ‘해피버스데이’는 일반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이다. 하지만 복지관 근처의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지역에 제한이 따르며 저상버스 구조는 도로환경이 열악한 창평면과 같은 농어촌지역에 도입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용할 때마다 탑승권을 직접 끊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외에 다른 교통복지정책을 조사해보았지만 대다수가 단기적이거나 도시 지역의 상황에 초점을 맞춘 것들이어서 우리 지역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3. 공공정책: 우리 모둠은 우리 지역의 상황에 맞춰 새로운 정책을 구상해보았다.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고 싶은 노인들의 꿈(‘Dream’)을 이루어주고, 자녀세대를 위해 헌신한 노인들을 위해 선물한다(‘드리다’)는 취지로 우리 모둠은 이 정책을 ‘실버드림버스 제도’라고 이름 지었다. 실버드림버스 제도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버스시설 개선으로 기존의 높은 버스 출입구 계단을 커브 형 계단으로 대체하고, 좌석 옆에 그물망 재질의 짐칸을 설치하고, 노인들의 신장에 비해 높이 설치된 손잡이를 없애고 기대거나 잡을 수 있는 안전봉을 추가 설치하여 노인들의 신체적 불편을 배려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둘째는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전자버스카드제도와 버스노선 재설정이다. 전자카드제도는 노인들이 버스요금을 납부하면서 겪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요금이 매월 말 노인 승객의 계좌에서 자동 이체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전자카드는 신청을 통해 발급하며 농협을 통해 관리되고 전자카드 소지자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버스노선 재설정은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류장과 시간대를 고려하여 새롭게 노선을 설정하는 것이다. 셋째는 활성화방안인데, 위와 같은 실버드림버스제도가 더 잘 알려져 더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끔 홍보활동과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것이다. 특히 봉사활동은 1365와 연계하여 자원봉사자들이 버스 승하차 도우미 역할을 하도록 한다.

4. 실천계획: 우리 모둠은 실버드림버스제도를 현실에 도입하기 위해 국회의원님께 이메일을 보내고,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한 담양군의회와 담양군청을 방문하여 실버드림버스제도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차후 지원을 약속받았다. 한편, 창평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버드림버스제도 찬반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확인했으며 지역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창평고등학교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사이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