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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회영상

[4회대회] 농사짓는 학교 만들기 - 이우고등학교 `식충`

[4회대회] 농사짓는 학교 만들기 - 이우고등학교 `식충`

제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농사짓는 학교 만들기

 

이우고등학교

식충

 

모둠원: 신언규, 진영진, 이석준, 박신형, 이승철

지도교사: 이현영

 

 

 

 

 

1.문제인식: 오늘날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지 못하며, 음식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다. 게다가 대다수 어린이와 청소년의 입맛은 성장호르몬과 항생제에 찌든 고기와 가공식품 등에 길들여져 있다. 한편 농업은 우리 삶의 기초가 되지만 우리 사회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25%에 머물고 있으며, 농가인구는 1980~2005년 사이에만 68% 감소했다. 농부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은 보기 힘들다.

 
우리의 식량을 지키고 미래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살리고,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농사를 다시 자연스런 삶의 일부로 회복시켜야 한다.

 

2. 대안정책: 초등학교 5, 6학년 실과 교과서에 식물 기르기 단원이 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실습이 보장돼 있지 않고 단기적으로만 배우게 되어 있어 농사를 제대로 경험하기 어렵다. 또, 이벤트성 체험활동도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고 오히려 농촌이 불편하다는 기억만 남겨줄 수 있다. 최소 1년 동안 씨 뿌리고 수확하는 전 과정을 경험해보는 게 필요하다.

 

3. 공공정책: 용인시와 성남시를 필두로 모든 초등학교에 두 학년의 학생이 농사지을 수 있을 정도의 텃밭을 만들고, 자리가 없을 경우 고무대야나 나무박스 등을 활용해 농사를 짓도록 한다. 또 농사와 다른 교과의 연계를 통해 재미있으면서 생태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도록 한다. 농사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준다. 농사교육을 담임선생님이 직접 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텃밭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누리집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한다.

이러한 농사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아이들은 생명과 먹거리를 소중하게 여기고, 유기농 · 로컬 푸드와 같은 친환경적인 소비 방식을 체득할 것이며, 육식 위주의 식습관도 바꿀 수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인식도 변해가면서 농촌 인구 감소 현상이나 비생태적인 과소비문화 등도 개선해나갈 수 있다. 

또, 농사를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으며 생명이 순환하고 서로 관계 지어져 있는 이치를 깨닫게 된다. 또 반 친구들과 함께 작물을 기르면서 타인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책임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4. 활동 계획: 올해 1학기 동안 직접 텃밭에서 유기농 농사를 지어 성남 청소년학교에 공급했다. 그리고 농사와 먹거리 담당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하고, 텃밭이 있는 학교 선생님들과 전화 인터뷰를 해서 농사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2학기엔 성남, 용인시 소재 혁신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을 찾아가 농사 교육을 제안하려 하고 있다. 또, 경기도교육청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 ‘에듀모두’ 자료검증팀 부서에 찾아가 농사 교육에 대한 우리의 정책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보려고 한다. 이런 활동을 토대로 우리의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혁신과에 제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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