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대회] 철새들과 지속가능한 동거 - 군산제일고 `N.E.W.S`
철새들과의 지속가능한 동거
군산제일고등학교
1. 문제인식
2013년, 학교 주변에 있던 기존 번식지가 파괴된 후 군산제일고등학교에 2014년 여름부터 왜가리·백로류가 번식을 위해찾아와 악취, 소음 등으로 피해를 주었다. 이후 학교에서는 시청과 함께 철새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일부 철새들을 퇴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철새들이 학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인근 아파트 단지의 야산으로 날아가며 또 다른 문제를 야기했다. 구체적인 피해 현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대다수의 응답자가 피해를 입었으며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고 있었다
2. 대안정책
현재 제시된 정책과 사례는 크게 벌목과 대체서식지가 있다. 벌목의 경우에는 단지 새를 쫓는 것뿐만이 아니라 환경파괴를 동반하기 때문에 환경단체의 반발이 심하다. 대체서식지 방안의 경우에는 왜가리·백로류 피해가 주로 도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마땅한 대체서식지를 찾기 힘들고 새쫓기로 끝나는 결과를 보인다. 이에 새와 같이 공생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했다.
3. 공공정책
첫 번째로 제시한 왜가리·백로류 번식지 이동 정책에서는 현재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부분을 순차적으로 간목을 진행하여 학생·교사가 피해를 덜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새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간목을 진행한 자리에 편백을 조림하여 긍정적기능을 하도록 한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왜가리·백로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자 인식변화사업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왜가리·백로류 탐방로를 조성하여 학습의 장으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
4. 실행계획
N.EW.S.는 군산시청을 방문하여 우리의 왜가리·백로류 번식지 이동 정책을 제안했고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N.E.W.S.가 제시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 한국조류협회에 문의를 하며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왜가리·백로류 인식 변화와 왜가리·백로류 번식지 주변 탐방로 조성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교감선생님과 면담을 진행하였고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시며 이 정책이 진행되는 것에 협조해주신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