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으로 바로가기

제13회 대회영상

[14회 대회] 이주배경아동 및 청소년의 인권: 다국어 안내 및 교육공간지원, 고입전형 - 눈조리개

[14회 대회] 이주배경아동 및 청소년의 인권: 다국어 안내 및 교육공간지원, 고입전형 - 눈조리개

01. 문제 인식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윤동주, 별 헤는 밤> 중에서

중학교 때까지 함께 공부했던 ‘드미트리’, ‘밀라나’ 같은 이국 이름을 가진 친구들은 인문계 고등학 교에는 없었다. 이국 이름을 가진 친구들은 외국인 학생, 다문화 학생이라 불린다. 총인구 대비 다 문화 인구가 5% 이상인 경우를 다문화 사회라고 하는데, 김해시는 전체 인구의 5.4%가 이들로 구 성되어 있으므로 다문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이들은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국 이름을 가진 친구들은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학업을 중단하였다고 한다. 그들은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을까? 이 정책 제안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하였다.

2. 대안 정책
김해시는 가족지원팀, 외국인복지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과 관련된 업무를 한다. 경상남도교육청 은 다문화국제교육, 다문화 코디네이터를 두고 다문화 교육,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중도입 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 공교육 진입 상담 등의 업무를 한다. 이 외에도 개별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규 수업에서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여 이주 배경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사회 민간 기관에서는 특히 중도에 입국한 이주 배경 아동 및 청소년을 적응 돕고 있다.

3. 공공정책
김해시의 정책은 문화․생활 시설 면에서, 증가하는 이주 배경 아동 및 청소년의 언어적, 문화적 요 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이나 버스 노선도 등은 다국어로 안내되어야 한다. 중 도에 입국한 이주 배경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공간도 필요하다. 경상남도교육청의 정 책은 중도에 입국한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장하지 못한다. 따라서 김해시에는 각종 문화․생활 시설에 대한 다국어 안내와 교육․문화 공간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한다. 경상남도교육청에는 이주 배경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고입 전형 방법 마련과 다국어 교육 자료 제작 정책을 제 안한다.

4. 실행 계획
이주 배경 아동 및 청소년에게 필요한 한국어 교육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생활 시설, 한국 문화 교 육, 고입 정책 다양화는 그들의 인권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런 관점에서 김해시와 경상남도교 육청에 제안한 정책을 실행해 보았다. 김해시에는‘시장에게 바란다’를 이용하여, 김해시 버스정보시스 템 누리집을 이주민의 언어로 제작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주 배경 아동 및 청소년과 선주민 학생 모 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었을 때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수험서 번역과 청렴 교육 자료 동영 상 자막을 번역해 보았다. 실제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하는데,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이주 배경 청소년도 한국어로 된 수험서를 읽지 못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실정이 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대다수는 동영상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이주 배경 아 동 및 청소년이 이해할 수 있는 그들의 모국어로 번역하는 활동을 하였다. 교육은 인권 보장의 수단 이고, 이 교육의 핵심이 문해라고 한다. 문해는 글을 비판적으로 읽고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 력인데, 이것은 교육권과 인권 모두를 실현하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라고 한다.
 
사이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