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으로 바로가기

공지사항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예선 심사 총평>
  
 올해로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가 제13회째를 맞았습니다.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아직 코로나19 감염병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참여에 관심을 갖고 도전해주신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 단체 지도자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청소년들이 주변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방안을 공공정책으로 제안하는 장인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참여역량을 키우는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56개 모둠,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필요한 예리한 문제 인식과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났습니다. 활동 주제를 보면 2022년 우리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의제가 무엇인지 보입니다. 올해 주제들은 환경, 청소년, 지역, 인권, 노인, 교통, 디지털, 동물, 복지, 교육, 장애, 안전, 다문화 등 지난해보다 보다 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청소년이 기후문제의 당사자라는 측면에서 기후 문제를 인권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로 느끼는 감정의 문제까지 살피며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본 심사위원들은 이 대회의 기본 바탕이 된 미국시민교육센터(Center for Civic Education)의 프로젝트 시티즌(Project Citizen)을 적용하여 “문제점 이해 - 대안정책분석 – 공공정책개발 –실행계획이행” 4단계 항목에 맞춰 심사하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이 선택한 주제의 문제점과 그 원인을 근거를 갖고 설명하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문제점 해결에 필요한 대안 정책을 제시하고, 제시한 대안정책의 한계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자신들이 제시한 공공정책을 논리와 증거를 갖고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는지, 공공정책이 실행되기위해서 설득해야 하는 관계자를 찾아 실천 행동을 했는지, 전체 활동과정을 정해진 규정안에서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담아내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였습니다.

 올해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슈와 현안에 관심을 갖고 다채로운 실천 활동을 하였습니다.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3년여 지속되는 힘든 환경에서 학교 교육활동도 원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참여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데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공 정책의 실현을 위해 정책관계자나 이해당사자들을 공적 대화자로서 간담회나 인터뷰 등 다양하게 만나는 주체적인 활동이 반가웠습니다.

 반면 전체적으로 청소년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가 늘어나는 흐름은 긍정적인 면이 있음에도 우리 사회 전체를 조망하며 사회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주제는 줄어들고 있는 면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실천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점도 아쉽습니다. 또한 보고서 원고를 읽으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이해가 쉽지 않은 읽기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의미에 맞게 작성하는 것은 좋은 보고서의 기본입니다. 앞으로는 자신의 언어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노력도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본 심사위원들은 오랜 고민을 거쳐 다음과 같이 12개 모둠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모둠은 11월 5일 (토) 진행하는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온라인 본선대회에서 자신의 활동을 발표하게 됩니다. 본선대회는 온라인 가상공간인 네이버 젭(ZEP)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미리 준비한 발표 영상과 온라인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이뤄집니다. 대면공간이 아닌 온라인 발표에 한계가 있겠지만 우리 청소년들이 비대면의 특성을 살린 참신한 발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청소년 여러분도 그동안 열심히 활동한 내용을 다듬어 관련 정책 기관과 연결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는 주체적인 노력이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듭니다. 청소년 참여 활동에 지지자가 되어 도움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청소년 지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민주시민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청소년 곁에서 함께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위원 일동 -


사이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