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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12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제12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제12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예선 심사 총평>
 
  제12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단체 지도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로 인해 지구촌 전체가 여전히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11회 대회보다 대회 참가 모둠 및 인원이 소폭 증가하였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으로서 대회 참여라는 어려운 결정과 공공을 위한 실천 활동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66개 모둠, 358명의 청소년들이 사회참여 활동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보고서의 주제들은 환경, 지역, 청소년, 인권, 노동, 아동, 장애, 노인, 교통, 안전, 교육, 역사, 국제 등 다양한 영역의 문제들을 다루었습니다. 특히 이전 대회들보다 대회 참여 주제가 특정 영역에 쏠림 없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 고루 관심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고민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 심사위원들은 이 대회의 기본 프로그램이 되는 미국시민교육센터(Center for Civic Education)의 프로젝트 시티즌(Project Citizen)에서 소개하는 “문제 인식 - 대안정책 – 공공정책 –실행계획”이라는 4단계를 고려하여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이 선택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객관적 근거를 들어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는지?, 현재의 대안적 공공정책의 한계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자신들이 제안한 공공정책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제시하는지? 그리고 공공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꼭 설득해야 하는 이해 당사자를 찾아 구체적인 실천 행동을 하였는지?, 전반적인 활동 과정을 제한된 원고 안에서 설득력 있게 담아내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대회에 원고를 제출한 청소년들은 이러한 사회참여 활동의 흐름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었습니다. 심사위원으로서 참여 청소년들이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준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비대면 방식을 통해서라도 자신들이 제안한 공공정책의 실현을 위해 이해 당사자를 만나 자문을 구하려 하고, 온라인 정책 청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신들의 공공정책을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반면 청소년이 다루기에는 버거운 주제나 활동으로 문제에 대한 논리적 접근을 하지 못한 경우, 문제 인식 및 대안 정책에 대한 조사를 잘 이루어졌으나 시간적 제약 등으로 실천 활동이 미약하여 용두사미가 된 경우, 자신들이 제안한 공공정책이 현재 우리의 보편적 가치나 법체계에 어긋난 경우 등도 더러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앞으로는 청소년의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이해 당사자를 만나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청소년만의 참신한 방법으로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공공정책이 제시하는 모둠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본 심사위원들은 오랜 고민을 거쳐 다음과 같이 12개 모둠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모둠은 11월 6일 (토),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본선 대회에 필요한 포트폴리오와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가진 개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하고 기발한 발표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청소년 여러분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공공정책들을 잘 다듬어,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나 소속된 단체에 당당히 자신들의 제안을 제시하여 꼭 실현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소년 여러분 스스로 나 또한 사회의 일원이며, 사회를 바꾸어나갈 수 있는 주체라는 점을 알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활동에 도움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청소년 지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노고 덕택에 우리나라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시민이 한 명, 한 명 새롭게 자라나고 있음을 항상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12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위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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