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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11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제11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제11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예선 심사 총평>


제11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단체 지도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구촌 전체가 심각한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모둠들이 참여해 주신데 대해 심사위원으로서 거듭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는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초등학생, 학교 안·밖 청소년을 비롯한 총 65개 모둠 34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몇몇 지역에서는 참여하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보고서의 주제들은 교육, 복지, 역사, 인권, 안전, 환경, 청소년, 교통, 보건, 다문화, 동물 등 다양한 영역의 문제들을 다루었습니다. 보고서 하나하나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치열한 문제의식과 토의과정, 치밀한 분석과 현실적인 공공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열정을 담고 있어서 어느 하나도 허투루 버릴 수 없는 귀한 활동들이었고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사회참여활동 지도 경험을 가진 심사위원들도 오랜 시간 토의하고 고민하였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환경을 주제로 잡은 모둠들이 유독 많았고 미처 활동을 마무리 짓지 못한 모둠들도 여럿 눈에 띄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 전국적으로 이런 활동들을 하는 청소년 시민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었습니다. 다만 활동의 전 과정이 논리적이지 않거나, 청소년들이 감당할 수 없는 주제를 다루고 있거나, 실효성이 없는 공공정책을 제안하거나,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거나, 정책을 담당할 관계자들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거나, 실천 활동이 없는 모둠들이 다수 눈에 띄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문제들을 좀 더 세밀하게 고려한 활동들이 많아지기를, 청소년 시민들의 역량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예선 심사 결과 좀 더 깊은 고민과 열정으로 실효성 있는 대안들을 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힘쓴 12개 모둠을 선정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선정된 모둠은 11월 7일(토), 온라인(ZOOM)으로 개최되는 본선대회에 필요한 포트폴리오와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발표는 사회 참여 활동을 공유하기 위함이니 발표의 형식보다는 활동 과정의 진실함을 드러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심사평을 감안하여 혹시 미진한 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보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자신과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과정은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공공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러분 같은 시민들이 만들어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제11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위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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