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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결과 발표

<예선 심사 총평>

올해로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가 제14회를 맞았습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여 보다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참여에 관심을 갖고 도전해주신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 단체 지도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공정책 제안 형식으로 담아내는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장입니다. 올해는 총 49개 모둠, 258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우리 사회가 보다 나아지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였습니다. 올해 주제들은 환경, 청소년, 지역, 인권, 노인, 교통, 디지털, 정치참여, 동물, 교육, 장애, 안전, 다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습니다. 대회 참여 주제가 특정 영역에 쏠림 없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본 심사위원들은 이 대회의 모형인 미국시민교육센터(Center for Civic Education)의 프로젝트 시티즌(Project Citizen)에서 제시한 ‘문제점 이해 - 대안정책분석 – 공공정책개발 – 실행계획 및 이행’ 4단계 항목을 활용하여 심사하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이 선택한 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구체적인 근거를 갖고 설명하고 있는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대안 정책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는지, 제시한 정책의 한계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자신들이 제시한 공공정책을 논리와 증거를 갖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는지, 공공정책이 실행되기 위해서 협력해야 하는 관계자와 소통을 했는지, 전체 활동을 정해진 과정안에서 분명하게 담아내고 있는지 등을 검토하며 종합적으로 심사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활공간에서 주변을 잘 관찰하여 참신한 주제를 찾아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사회참여활동이 특정 지역과 주제에 편중되지 않아 지역 대표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청소년이 다루기에는 버거운 주제나 활동으로 문제에 대한 논리적 접근을 하지 못한 경우, 문제 인식 및 대안 정책에 대한 조사는 잘 이루어졌으나 시간적 제약 등으로 실천 활동이 미약하여 용두사미가 된 경우 등도 더러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보고서 원고를 읽으면서 무슨 말을 전달하고 싶은지 이해가 쉽지 않은, 독해가 어려운 사례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자신의 언어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노력도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본 심사위원들은 오랜 고민을 거쳐 다음과 같이 12개 모둠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모둠은 11월 4일(토),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실시하는 본선대회에 필요한 포트폴리오와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온 사회참여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발표입니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활동 과정의 진실함을 드러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19 확산을 크게 걱정하지 않은 상황이 도래함에 따라 4년 만에 대면으로 대회를 치르게 되어 특별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청소년 여러분들에게도 마음을 다해 활동한 것에 대해 응원과 격려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사회참여활동을 하며 배우고 느꼈던 것이 여러분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활동한 내용을 다듬어 관련 정책 기관에 제안하는 등 사회참여활동을 지속하기를 희망합니다.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는 주체적인 노력이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의 사회참여활동에 안내자이자 지지자가 되어 도움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청소년 지도자분들, 여러분의 노력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예선 심사위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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