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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회영상

[7회대회] 영주시 도시재생 사업! 청소년이 뛰어들다! - 영주시청소년도시참여지원단 `도시재생청소년지원단`

[7회대회] 영주시 도시재생 사업! 청소년이 뛰어들다! - 영주시청소년도시참여지원단 `도시재생청소년지원단`

영주시 도시재생 사업! 청소년이 뛰어들다!

도시재생청소년지원단 (영주시청소년도시참여지원단)

 

1. 문제인식

  우리 학교의 등교 길은 후생시장, 관사골을 지나 산꼭대기에 이르는 길로 모든 아이들이 지나가기를 꺼리는 아주 오래되고 좁고, 지저분한 길입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여 이 길에 들어서고는 아직도 이런 길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이 골목을 통해 영광여자 고등학교, 영광여자중학교, 영주제일고등학교, 영주초등학교의 약 2,194명이 매일 등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름길 피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일부러 빙 돌아서 불편하게 학교에 등교하곤 합니다. 매년 이동인구가 줄어들고, 건물이 낙후되어 이제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좁고 무섭다고만 생각했던 길이 과거 60년대~70년대에 영주읍 중심가로 근대문화재로 지정된 가치 있는 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거리(후생시장)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다시 찾아오는 거리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 찾아보고자 하였습니다.

2.대안정책

  영주 후생시장이 국토부에서 지정한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됨을 확인하고, 도시재생 사업에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시키고자 저희는 영주시청과 도시재생센터 등에 저희들의 참여 의지를 전달하며 부정적이기만 하던 반응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도시재생 사업에 저희가 정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자 영주시에 거주하고 계시는 여러 선생님과 전문가, 장학사님을 찾아가 도움을 구하고, 다른 도시의 재생프로젝트를 분석하여 도시 미관과 오래된 건축물의 재건에 중점을 두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도시재생 프로젝트에서 청소년의 역할과 공간이 모두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장 먼저 후생시장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만들자는 큰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3가지 목표로 구체화하였습니다.

3. 공공정책

  저희들이 정한 첫 번째 목표는 ‘청소년들 군것질 먹거리 제안’입니다. 영주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후생시장을 홍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맛있는 군것질거리의 존재라는 것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역의 식품조리학과 교수님께 연락을 도움을 구하여 건강한 먹거리의 조건과 화학첨가물의 유해성 등을 배우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간식의 가격과 유형, 재료 등을 알아보기 위해 영광여고와 영주제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목표는 ‘청소년 놀이․쉼터 공간 확보’입니다. 대도시와 달리 영주에는 청소년들만의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많은 학생들이 비싼 커피숍과 햄버거 가게, 오락실과 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후생시장 근대 경관 복원 사업지역에서 청소년들의 공간을 확보하여 지역사회 활성화과 청소년의 문화생활도 지원하고자 청소년들의 공간을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마지막 목표는 ‘도시재생 홍보 프로그램 찾기’입니다. 후생시장을 비롯하여 영주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후생시장과 도시재생사업을 알지 못하므로 많은 시민들에게 이를 홍보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4.실행계획

  청소년들의 군것질 먹거리를 제안하기 위해서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영주의 대표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첫째 청소년들의 입맛에 적합하고, 가격이 저렴한 먹거리, 둘째 건강한 먹거리, 셋째 영주를 대표하는 사과를 이용한 먹거리라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한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저희들의 의견을 지역의 식품조리학과 교수님께 전달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레시피를 도시재생센터와 후생시장의 상인협회에 전달하여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재생센터장과 도시재생활동가, 시청의 도시과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청소년들의 공간 필요성과 후생시장 활성화의 연관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확보한 공간의 명칭(골목오락실)과 공간배치 및 활용방안을 저희들이 직접 기획해보았습니다. 후생시장 현장 소장님과 실내디자인학과 교수님의 도움으로 작은 공간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안하였고, 저희의 의견이 반영된 최종 설계도를 바탕으로 현재 골목오락실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완성된 공간에서 많은 청소년들의 놀이와 교육, 문화, 힐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후생시장의 역사적인 스토리와 가치, 그리고 독립운동이 치열했던 영주의 독립운동사 등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월 15일 광복절에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모임을 통해 후생시장 홍보 브로셔와 영주근대역사 리플릿을 방학 기간에 제작하고, 8월 15일 광복절 기념 행사장과 영주 도심에서 배부하였습니다. 특히 과거 영주와 후생시장의 번영을 회상하기 위해 옛날 교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하여 그 홍보효과가 더욱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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