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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회영상

[7회대회] 한라산과 함께라면: 한라산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 신성여자중학교 `VIP`

[7회대회] 한라산과 함께라면: 한라산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 신성여자중학교 `VIP`

한라산과 함께라면 : 한라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V.I.P​ (신성여자중학교)

1. 문제인식

 우리는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을 등반하면서 귤껍질과 사탕 봉지, 빈 생수병까지 많은 쓰레기들을 발견했고, 여러 보도 자료를 통해 한라산이 심각한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과 함께 대피소에서 라면을 구입하는 사람들에 한하여 쓰레기봉투를 지급하였다. 이와 같이 한라산 탐방로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었지만, 한라산의 쓰레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었다.

2. 대안정책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2014년 9월부터 등산 중 자신이 발생시킨 모든 쓰레기를 가지고 가자는 운동인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진행하였지만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관광객들이 항구·공항·타 관광지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여 또 다른 문제점이 제기되어 시행 2년만인 올해 9월부터 탐방로 입구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한라산국립공원 등산로 대피소에서는 라면을 판매하고 있는데, 라면을 먹은 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용기에 모아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한라산 아래까지 운반한 뒤 정화조(오수처리시설)에 버리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위생, 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한라산 음식물 쓰레기 처리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3. 공공정책

 앞서 살펴본 현 정책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안한다. 첫째, 쓰레기를 되가져가기 힘든 탐방객들이 쓰레기를 분리수거함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쓰레기 되가져 내려오기 운동’을 제안한다. 이 운동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쓰레기봉투 무인지급제’와 ‘모다들엉 에코포인트제’가 있다. ‘쓰레기봉투 무인지급제’는 쓰레기봉투를 입구에서 무인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모다들엉 에코포인트제’는 쓰레기를 되가져 온 만큼의 상품을 지급하여 탐방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이다. 이 두 정책의 홍보를 위해 탐방로 입구와 탐방로 중간 눈에 잘 띄는 곳에 팻말을 설치한다. 둘째,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EM(유용한 미생물 군)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처리하는 ‘EM퇴비화정책’과 라면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처음부터 라면에 국물을 반만 넣는 ‘라면국물 반만 넣기 운동’을 제안한다. 셋째, 청소년들이 한라산의 환경에 대해 교육을 받고 한라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라산의 보존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청소년 한라산지킴이 인증제’를 제안한다.

4. 실행계획

 한라산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문헌과 보도 자료를 조사하였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와 제주환경운동연합과의 전화 인터뷰를 실시하여 한라산 환경, 현·구정책의 과정, 결과 등에 대한 의견을 파악하여 정책을 마련했고, 그 중 ‘EM퇴비화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EM 퇴비화 실험을 실시했다. 또한, 한라산 성판악, 어리목·영실 탐방로를 방문하여 한라산국립공원의 쓰레기 처리 실태와 그에 따른 관광객들의 생각에 대해 설문을 진행하여 제안할 정책들을 구체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담당자와의 면담을 진행하여 우리가 만든 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파악했다. 그리고 한라산국립공원 방문 캠페인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우리가 만든 정책들을 홍보하였으며, 신성여자중학교 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홍보를 이어나갔다. 신문사 기고와 SNS를 통해서도 꾸준히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그 뿐만 아니라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와 도청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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