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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답하기

*제 8회 대회를 마치며..

*제 8회 대회를 마치며..

 

  안녕하십니까. 제 8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에 참가한 학생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사회에 관심을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한걸음 더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준 민주화 운동 기념 사업회 측에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대회 이후 많은 불만과 이의제기의 글들이 올라와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또한 마찬가지로 대회수상이 끝난 이후 수많은 의문이 생겼습니다.

 

특히나 영상이 공개되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점들도 많았습니다.

 

과연 이것들이 대회 주최 측에서 메일로 말씀하셨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상을 받은 참가자들의 불평불만과 투정이었을까요.

 

솔직하게 12개의 팀 중 가장 발표 수준이 낮았다고 생각했던 팀이 대상을 받았고 우수한 발표라고 생각했던 팀들은 낮은 상들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저희 팀만의 생각이었으면 지금까지 이러한 문제 글들은 올라오지 않았겠지요.

 

모두가 같은 생각이고 의문이 생겼기에 이러한 이의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대회 측에서 이미 답변을 해주셨지만 저희는 오히려 그 답변 자체에 의문점들이 생겼습니다.

 

먼저 심사기준에서 발표 점수가 20%밖에 되지 않고 80%는 보고서 점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대회는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 대회가 아니라 청소년 사회참여 대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전날 대본을 받아서 읽은 것 같은 발표가 대상이라니 굳이 서울까지 와서 발표한 노력과 시간들이 사라져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12팀은 보고서에서 충분히 인정받은 팀들이었습니다.

 

공개된 12팀의 보고서 모두 훌륭했습니다. 그렇다면 매우 뒤떨어지는 보고서가 아닌 이상 발표에서 승부가 결정나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명색이 ‘발표’대회이며 당일 ‘발표점수’만으로 심사하는 것이 바로 ‘본선’입니다.  지난 4~5개월간의 노력은 이미 예선에서 판가름 났습니다.

 

본선에서 그 80퍼센트로 결정이 날 것이었으면 본선은 필요 없이 예선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대상 팀의 보고서는 그런 발표도 무마시킬만큼 대회측에서 공지하신 심사기준에 특별나게 적합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심사평과 심사기준을 공개하라는 다른 팀들의 주장에 ‘심사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희 사업회에 있는 심사 위원들의 개별 심사표와 심사 집계표를 열람시켜 드릴 수 있으니 연락 주시고 방문해주십시오’ 라고 하셨지요.

 

대회측에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듯이 본선 12팀중 서울 1팀(대상 팀), 경기도 4팀, 울산 2팀, 광주 1팀, 경북 1팀, 부산 1팀, 전남 1팀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서울 이외의 지역입니다. 

 

이 학생들을 보고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면 서울로 와서 직접 확인하라니요.

 

진정으로 학생들의 의견에 존중하신다면 각 담담선생님께라도 심사기준과 심사평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것 아닌가요??

 

많은 의문이 생기는 수상 결과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피드백에 이번 8회 대회에 아쉬움을 남기며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더하여 제 9회 대회 참가자들이 이 모든 점들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이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많은 8회 참가자들의 글을 삭제하지 말아 달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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