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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본선 시상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8회 본선 시상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저희는 이번 발표대회를 위해 5개월간 노력하여 이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회의 수상내역은 매우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충분히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들입니다.

저희는 눈이없고 귀가없는것이 아닙니다. 참가자이자 청중이며, 생각과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저희 팀을 제외한 다른 11팀의 발표를 매우 눈여겨 보았고 그렇기에 이번 수상결과를 보며 다음 대회 참가자가 올해 수상내역을 보고 대회를 준비해 온다면 다음 대회의 질은 매우 떨어질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은 이미 보고서 심사를 통과한 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선에서는 "발표"실력이 순위를 결정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작성한 대본을 숙지조차 하지못하고 청중을 만족시키지 못했던 팀이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특정 지역 교육감상은 특정 지역 참가자가 받도록 미리 수상자를 정해둔 것이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하나로 의견을 모으는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닐텐데 처음부터 일부 수상자가 정해져 있던게 아니라면 약30~40분 동안의 짧은 심사로 어떻게 5명의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모아 12팀의 순위를 정할 수 있었는지도 의문입니다.30~40분은 여러 심사위원분들이 본인이 생각한 심사평을 논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회측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많은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교사들이 비판중입니다.

또한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심사를 하면 그렇게 결과가 나올 수 있냐며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회에서는 그저 순서가 뒤섞인 짧은 시간의 수상자 발표와 사진촬영만 있었을 뿐 제대로 된 심사평은 일절 없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대회측에 조속한 대회영상과 심사평 공개를 요구하는 바 입니다.

다음 대회의 질 향상과 대회의 객관성과 공정성 증명을 위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에서 공정성에 의심이 생기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것에 대해 주최측에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면 당당히 대회영상과 심사평을 공개해주십시오.

 

8회 참가자님 문의에 답변드립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가 공동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제8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참여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1월 11일 토요일에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린 제8회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 심사와 관련하여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심사위원 다섯 분 전원의 확인을 거쳐 작성된 글임을 먼저 밝혀 드립니다.

1. 본선대회의 심사기준은 홈페이지에 이미 공개되어 있는 프로젝트 시티즌 교사용 교재 111쪽(학생용 교재 레벨 1, 49쪽과 동일함)에 나와 있는 ‘프로젝트 시티즌 정책 포트폴리오 평가등급표’ 평가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정복철 심사위원장께서 대회 시작 시점에 심사기준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심사기준에 따라 5개 항목(문제점 이해, 대안정책 분석, 공공정책 개발 및 설득력, 실행계획 이행, 발표대회 종합)에 각 20점, 총 100점이 부여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원고 심사를 3주에 걸쳐 진행한 후, 다시 본선 대회 8일 전에 원고를 받아 원고 심사를 진행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발표와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대회 당일에는 청소년들의 발표와, 모둠별로 가져온 포트폴리오(활동 과정상에 산출된 회의록, 사진, 녹취록, 설문지 원본 등의 모든 자료 모음)를 집중해서 살펴보고, 종합한 내용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심사를 합니다.
따라서 대회 당일 발표 점수만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2.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는 심사기준은 있지만 대회 모둠별 심사평은 따로 하지 않고 심사위원장(8회 대회는 정복철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부학장)의 종합심사평으로 갈음하고 있습니다. 당일 12개 모둠에 대해 개별 심사평은 공식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3. 시상과 관련하여 1개 모둠에게 대상, 3개 모둠에게 최우수상, 8개 모둠에게 우수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우수상 수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 제8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16개 시․도교육청의 경우 해당 지역 학생들이 본선대회에 진출해 수상할 경우 한 모둠에 한하여 교육감상 수상을 후원하였습니다. 본선에 오른 12개 모둠 중 우수상에 선정된 모둠의 경우 심사 점수가 높은 한 모둠에 대해 해당 지역 교육감상을 수여하고, 나머지 동일 지역의 참가 모둠에 대해서는 공동주최기관(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상 3 모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상 2모둠)에서 주는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나.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의 경우 서울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에게만 수여 가능한 서울특별시교육청 내부 규정에 따라 우수상 선정 모둠에 대해 공동주최 기관장상이 수여되었습니다.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준비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또한 청소년들의 열정이 담긴 활동을 알고 있기에 심사에 최대한 공정성을 기하고 있으며
심사위원들 또한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원고를 살피고 대회에 임해서 청소년들의 발표를 본 후 정확한 질문과 최선의 심사를 하기 위해 노력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성심 성의껏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살펴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한 청소년 여러분들과 지도교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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