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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입상자 내역과 평가 기준이 궁금합니다. 대회 영상도 올려주세요.

제8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입상자 내역과 평가 기준이 궁금합니다. 대회 영상도 올려주세요.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친구들과 참여했던 대회입니다.

그러나 이번 입상자 내역을 보고 정말 실망했습니다.

어떻게 특목고 친구들이 순위안에 한 학교도 들지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평가기준으로 입상을 했는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자사고, 외고를 시상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라면 대회공지에서 특모고를 제외한다고 공지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요?

블라인드 방식을 원한다면 학교이름을 배제하고 대회 진행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얼마나 객관적이었는지 대회 영상을 보고싶습니다.

영상을 보고, 홈피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최측의 공정성도 확인할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목고에 다니는 아이들도 꿈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렇게 짚밟을수가 있는지

주최측에 매우 유감을 표명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요청하오니 대회 영상을 조속히 올려주십시요

대회운영위에서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다면 말이지요?

 

김미자님 문의에 답변드립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가 공동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제8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참여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미국시민교육센터(Center for Civic Education)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초·중·고교에서 진행되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시티즌(Project Citizen)을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라는 명칭으로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왔습니다. 제8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는 72개 모둠, 약 3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11월 11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그 중 우수한 활동을 펼친 12개 모둠, 67명을 선발하여 본선대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11월 11일 토요일에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린 제8회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 심사와 관련하여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심사위원 다섯 분 전원의 확인을 거쳐 작성된 글임을 먼저 밝혀 드립니다.

본선대회의 심사기준은 홈페이지에 이미 공개되어 있는 프로젝트 시티즌 교사용 교재 111쪽(학생용 교재 레벨 1, 49쪽과 동일함)에 나와 있는 프로젝트 시티즌 정책 포트폴리오 평가등급표’ 평가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정복철 심사위원장께서 대회 시작 시점에 심사기준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심사기준에 따라 5개 항목(문제점 이해, 대안정책 분석, 공공정책 개발 및 설득력, 실행계획 이행, 발표대회 종합)에 각 20점, 총 100점이 부여되었습니다.

1. 평가기준은 원고 심사와 본선 대회 심사, 이렇게 두 과정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 예선(활동원고) 심사 기준

1) 문제점 이해(20)
● 문제점과 그 원인들을 제시하고 설명하며, 문제점의 증거를 보여줌
● 문제점과 관련된 쟁점들에 대한 이해를 보여줌
● 기존의 또는 제안된 공공정책들에 대한 이해를 보여줌
● 문제점에 관해 지역사회 안에서 있을 수 있는 견해 차이를 설명함
● 해결책 마련에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함

2) 대안정책 분석 (20)
● 문제점을 처리하기 위한 대안적 공공정책 2~3가지를 제시함
● 제시된 대안 정책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설명함
● 각각의 대안 정책이 해소해야 할 논란과 마찰을 지적

3) 공공정책 개발과 설득력 (20)
● 문제점을 처리할 공공정책을 제시하고, 제안한 공공정책을 법으로 만드는 데책임이 있는 정부 당국을 밝힘
● 제안한 공공정책을 논리와 증거를 동원하여 옹호함
● 제안한 공공정책의 장점과 단점을 구분하여 설명함
● 제안한 공공정책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고 옹호

4) 실행 계획 이행(20)
● 설득해야 할 개인과 단체들(지지자 및 반대자)을 명시함
● 설득해야 할 정부 관리들(지지자 및 반대자)을 명시함
● 제안한 공공정책을 법으로 만들기 위한 실행계획을 개략적으로 밝히고 설명함
● 앞의 내용들에서 발표된 증거를 강화하고 확장하는 조치를 제안

5) 원고 종합 평가(20)
● 원고에서 서로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공함
● 한 섹션에서 다음 섹션으로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이어지도록 구성함
● 다수의 정보원을 이용하여 조사하고 그 내용물을 기록하며, 이용한 정보원과 조사증거를 적절하게 밝힘
● 좋은 글쓰기의 기준을 따름
● 관련 있고 적절한 그래픽과 글을 이용


나. 본선(대회 당일) 심사 기준
- 1~4번 위와 동일
5) 종합 평가 (20)
● 원고에서 서로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공함
● 한 패널/섹션에서 다음 패널/섹션으로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여 발표함
● 다수의 정보원을 이용하여 조사하고 그 내용물을 기록하며, 이용한 정보원과 조사증거를 적절하게 밝힘
● 우수한 구두 발표의 기준을 따름(속도, 명확한 전달, 또렷한 발음, 침착성, 시선 교환 등)
● 관련 있고 적절한 그래픽과 글을 이용
● 학생들이 무엇을 배웠는지 성찰한 증거를 포함하고 있음


2. 대회 발표 영상에 관해서는 추후 편집이 완료되면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홈페이지- 지난대회보기에 모든 발표영상과 발표원고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발표 영상과 자료집에 실린 원고도 영상 편집이 완료되면 예년 대회와 동일하게 모둠별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3. 심사위원들은 원고 심사를 3주에 걸쳐 진행한 후, 다시 본선 대회 8일 전에 원고를 받아 원고 심사를 진행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발표와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대회 당일에는 청소년들의 발표와, 모둠별로 가져온 포트폴리오(활동 과정상에 산출된 회의록, 사진, 녹취록, 설문지 원본 등의 모든 자료 모음)를 집중해서 살펴보고, 종합한 내용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심사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뤄진 최종심사회의는 아무런 잡음없이 진행되었으며 특목고를 배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8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본선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정복철 심사위원장(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학장)을 포함 총 5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해주셨습니다. 임광호 심사위원과 양설 심사위원은 현직 사회교사로서 10년 이상 사회참여 활동을 지도해 온 전문가이며, 김지수 심사위원은 그동안 청소년참여활동경진대회 대상, 여성가족부 우수청소년활동프로그램 선정 등 청소년 참여활동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고현석 심사위원은 본 대회의 후원기관인 교육부에서 민주시민교육 담당 부서의 연구관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사전에 프로젝트 시티즌’ 평가 등급표에 따른 기준과 원칙을 명확하게 공유하고, 이 원칙에 맞게 심사한 것임을 상호 확인하였습니다.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준비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또한 청소년들의 열정이 담긴 활동을 알고 있기에 심사에 최대한 공정성을 기하고 있으며
심사위원들 또한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원고를 살피고 대회에 임해서 청소년들의 발표를 본 후 정확한 질문과 최선의 심사를 하기 위해 노력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성심 성의껏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살펴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한 청소년 여러분들과 지도교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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